[서천=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4일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및 기념공원 주변정비 사업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새단장을 마무리했다.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및 기념공원은 기독교 최초 성경 전래지인 서면 마량리 일대를 서해안의 대표적 해양 문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지난해 9월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으나 그동안 진입로 미확보 및 주차장 협소 등의 문제로 기념관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군은 기념관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4억9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기념관 진입로 확·포장 및 가로등을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장을 확대 조성했다.
또한, 최초 성경전래 당시 마량진 앞바다에 정박하였던 영국 범선과 이를 문정하기 위해 마량진 첨사가 승선했던 조선판옥선을 재현해 놓은 성경전래지 기념공원 주변정비 사업으로 범선과 판옥선에 보행 데크를 설치하여 관광자원으로써 활용도를 높이고 야간 조명을 설치해 야경 명소화했다.
이정성 서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정비사업과 함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국최초 성경전래지인 마량진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계승하는 서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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