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책자 ‘지하철을 타고 대구를 누비다’초판 발간 후 업데이트 위해 방문
‘지하철을 타고 대구를 누비다’ 책자 컷과 작가 헤레나.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오는 25일 대만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여행작가 헤레나와 현지 파워블로거 6명을 초청, 30일까지 컬러풀페스티벌, DMIF, 주요 관광지 등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대만 여행작가 헤레나(Helena, 海蓮娜, 36세)는 여행작가 겸 편집자로 대만인들의 대구여행을 위해 구석구석 여행하며 대구를 소개한 220쪽 분량의 여행책자를 지난 10일 대만에서 발간해 대만 내 대구 여행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지난 해 5월 대구-타이베이 간 직항 정기노선이 생기면서 대만 관광객이 대구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만인들이 대구여행을 계획하고 즐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1여 년 간 대구를 방문, 대구도시철도 역 주변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숙소 등 정보와 생생한 사진으로 여행책자를 만들었다.
여행 전 알아 둬야 할 일반적인 것들과 즐겨봐야 할 문화, 음식, 관광지 등 자세한 내용이 담긴 책으로 특히, 도시철도 역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발품을 팔아 취재해 교통·관광지·숙박·맛집·쇼핑 등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 이 외에 대구의 색다른 관광지와 대표 미식 10味+2味 및 커피·빵, 쇼핑지, 근교 도시(안동, 경주, 포항)까지 소개했다.
작가 헤레나는 서두에 “대구시는 한국적인 전통의 멋이 있으면서도 대구만의 특별한 면이 있어 저에게 놀라움과 기쁨을 주는 곳이며, 똑같은 음식이라도 식당마다 특색이 있어 먹는 즐거움도 가득한 곳이다”고 밝히고 있다.
대구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지하철을 타고 대구를 누비다’초판 발간 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후속으로 작가 및 현지 파워블로거 6명을 초청해 25~30일 컬러풀페스티벌, DIMF, 삼성창조캠퍼스 등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하며, 이들의 개인 블로그, SNS 등을 통한 대구관광 정보를 집중 노출케 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매력적인 대구관광 정보를 잘 소개해 대만관광객들이 당장 대구로 오고 싶을 정도로 생생하게 대구여행기를 제작한 헤레나씨에게 감사드린다“며, ”대만이나 홍콩 분들이 대구를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대구를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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