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에서 가진 ‘대전지역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왼쪽부터) 이장우 의원, 박병석 의원, 권선택 대전시장, 박범계 의원, 정용기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국회를 방문, 지역 국회의원에게 새정부의 대전 공약과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과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장우 의원(자한당,대전 동구), 박병석 의원(더민주,대전 서갑), 박범계 의원(더민주,대전 서을), 정용기 의원(자한당,대전 대덕구)이 참석했다.
이날 권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 공약사업인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대전의료원 설립,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조기 활용, ▲대전 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 ▲대전교도소 이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외곽 이전 등 9건의 국정과제 채택 지원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년 대비 5%가 증가된 2018년 국비 목표액 2조 7800억 원이 원활히 확보될 수 있도록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립,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 대전~오송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 등 12건의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은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대선공약화한 사업으로 대덕특구, KAIST 등 유리한 과학 인프라를 활용하여 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사업과 같이 국책사업화를 위해 시정역량을 총결집 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선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자체·기업·시민단체 등 범시민 공약이행협의체와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발 빠른 대응으로 시정과 국정의 동조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새정부 출범 초기로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반영과 그에 따른 국비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임을 공감하고, 향후 지역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