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민관군 합동훈련 중인 청해부대의 모습.
해당 선박은 오징어잡이 어선인 ‘서현 389호’로, 오만 살랄라 남동방 약 1천 400km의 인도양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통신이 두절됐을 당시 선박은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 오만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선원 21명 가운데 3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인의 한국인은 각각 선장과 기관장, 갑판장이며, 나머지 선원은 인도네시아인이다.
또한 선주는 남아공 국적의 우리 교포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박은 한국 국적이 아닌 몽골 국적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날 오전 10시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군 자산 파견 등 제반 대책을 강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명을 최우선으로 해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