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어천 공모사업 조감도.
[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김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7년도 지방하천사업 제안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시가 응모한 ‘신어천’이 하천심의위원회의 3차 평가에서 최종 선정돼 사업비 14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최종선정에 앞서 경상남도의 서면과 발표심사, 국토교통부 2차 서면평가와 3차 발표심사에서 2018년도 전국 7개 사업에 김해 신어천이 최종 선정돼 의미가 더욱 깊어 보인다.
김해시는 그동안 지방하천 제안공모전 선정을 위해 공모대상에 적합한 하천을 발굴했다.
사업구간의 중요도, 사업계획 우수성 및 실현가능성, 사업추진체계, 기대효과 등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민홍철 의원 등이 적극적인 협업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하천사업과 주변지역 연계사업을 통해 하천의 다양한 기능과 낙후된 동김해의 지역발전 전략을 연계하고, 패키지 사업(하천사업+지역사업+민자사업) 추진으로 예산절감, 투자 효율성 증대, 공감대 형성 등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어천 복합공간정비사업은 총연장 4.77㎞의 하천을 홍수재해에 안전하고 하천생태와 친수문화를 도시기능과 융합한 자연과 사람과 도시가 함께 숨 쉬는 하천 조성하는 사업이다.
140억 원을 투입해 2018년도 실시설계를 착수, 2020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치수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낙후된 동김해의 하천환경 개선으로 주민 만족도 향상, 도시 및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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