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다큐멘터리 3일’ 캡쳐
28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파주 감악산 둘레길 출렁다리를 찾았다.
폭 1.5m, 지상 45m 높이에 위치한 감악산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산악현수교다.
지난 9월 출렁다리가 개통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57만 명이 방문했다.
비가 오는 날에도 감악산을 찾는 사람이 있었다.
전남 해남에서 왔다는 한 등산객 강영한 씨는 “올라온 시간이 아까워서 등산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며 묵묵히 가파른 돌길을 올랐다.
500m 고지에 오르자 비는 그쳐도 안개가 가득해 앞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강 씨는 “한 10년 전쯤에 아픈 병이 와서 5년 정도를 거의 생활을 못 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 등산을 하는 게 몸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