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공원.논산시 제공
[논산=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논산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논산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숲속 버스킹’이 인디밴드, 어쿠스틱, 재즈, 크로스오버 등 색다른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버스킹은 ‘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용어로 일반적으로 번잡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라이브 공연과는 달리 숲속에서 평안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한다.
지난 27일에는 논산시립합창단, 건양중학교 류재윤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 남성중창,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하는 합창, 동요잔치 등 남녀 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꾸려졌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시민공원에서 펼쳐지는 숲속 버스킹은 화려하게 수놓은 펜지, 비올라, 튤립, 샤스타 데이지 등 예쁜 봄꽃과 상큼한 음악이 가득한 공원 분위기와 어울려 시민들과 탐방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시민공원은 장미의 환상적인 LED 야관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지역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도 많이 찾고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송순이 논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논산시민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봄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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