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취약지역 2148곳 집중 관리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기간 산사태 취약지역, 생활권 주변 임도, 산림 휴양시설 등 피해 발생 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에게 문자 메시지를 긴급 전파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피해 발생 시 긴급 조사 및 복구체계를 마련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중점관리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1천974곳, 생활권 주변 임도 112곳, 산림휴양시설 등 총 2천148곳이다.
각 시군 산림부서 공무원, 산사태현장예방단 40명, 임도관리원 46명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순찰을 수행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 피해를 사전 차단키로 했다.
특히 신규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302곳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을 6월 초까지,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은 우기가 시작되는 6월 말 이전까지 사방댐 등 사방사업을 마무리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시군, 산림조합,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속한 대응 및 상황관리, 인명 구조 및 피해 복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재해는 생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주민들도 집 주변의 축대와 배수로 등을 잘 살피고 정비해 산사태를 사전에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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