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지원받아 ‘정관도서관’과 ‘기장도서관’ 두 곳에서 프로그램 운영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장군은 사업비를 지원받아 ‘정관도서관’과 ‘기장도서관’ 두 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공모사업으로 운영되는‘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제로 문화 탐방과 강연을 접목시킨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관도서관은 ‘부산 사람과 부산의 역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부산의 원도심지와 몰운대 등을 탐방하며 부산의 근·현대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현재를 돌아본다.
기장도서관은 ‘물과 빛의 도시, 사람의 무늬를 그리다’를 주제로 기장 죽성리 왜성과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였던 황학대, 기장 도요지 탐방 등 기장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통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과 기장이라는 지역의 이야기를, 지역의 숨은 인문학자와 함께, 지역 스토리텔링을 확산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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