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관광 활성화 위한 새로운 인프라 시설 확충
-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천년고도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VR체험존 구축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콘텐츠 구축지원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4억원으로 경주 보문에 위치한 화백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400여평 규모로 올해 10월말까지 구축, 2개월 정도 시범운영 후 2018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쓰리디팩토리가 주관하며 참여기관은 경북도, (재)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미디어크리에이트, 트러스트스튜디오,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돼 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문화 가치 증대를 강조하고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VR콘텐츠의 유통‧수요 확산 및 국내 VR콘텐츠 산업성장과 사업화 기회를 촉진하고자 진행된 사업이다.
VR 사격게임과 레이싱존, 문화재와 VR 기술이 결합된 교육 목적의 극장존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지진과 중국 한한령으로 관광산업이 침체된 경주지역에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체험존 운영 인력 채용을 통한 50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관기관인 ㈜쓰리디팩토리는 기존 4인 네트워크 PvE(Player vs Environment, 개인 대 인공지능)방식의 게임을 진일보시켜 원거리 지역에 떨어져 있는 플레이어 간 PvP(Person vs Person, 개인 대 개인) 대전이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현재 대구와 서울에서 캠프 VR을 운영 중에 있다.
경북도 서 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표 산업인 VR산업을 경북이 유치함으로써 CT(Culture Technology, 문화콘텐츠기술)와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를 융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분야를 선점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에 대처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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