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서부청사에서 개최
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지리산과 남해안을 보유한 서부청사에서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는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에 맞춰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에 감사하고, 자연을 소중히 아끼며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내 민간단체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미세먼지 저감 도민결의대회와 특별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되며, 도내 민간단체, 기업인, 공무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줄이기 도민 실천 결의 대회
도는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미세먼지 줄이기 도민 실천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는 미세먼지 배출원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발전·수송 분야와 일반도민이 실천할 수 있는 생활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 대표자들이 실천사항을 다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1,000명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황사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환경교육한마당과 학교 환경교육한마당
부대행사로는 온실가스 1인1톤 체험, 벌레 퇴치용 팔찌 만들기,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숲밧줄놀이 체험 등이 마련돼 30여 개의 체험부스를 통해 몸으로 체득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도내 학교 환경동아리 20팀이 참가해 활동소개와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학교 환경교육 활동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다양한 정보들을 배우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체험을 몸소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과 동시에 교육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정한 절차를 거쳐 봉사활동시간이 인정되므로 도내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폐자원 재활용 가치 공유를 위한 폐자원 교환행사
폐자원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와 롤화장지로 바꿔주는 폐자원 교환행사를 실시한다.
‘경상남도 장난감병원’ 운영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A/S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인 어린이 장난감을 고쳐주는 ‘경상남도 장난감병원’이 임시 개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장난감병원인 인천 키니스 장난감병원과 경남 유일의 창원YMCA 장난감병원에서 총 5명의 장난감 의사들이 참여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고장난 장난감을 고치는 과정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물건을 소중히 하는 마음, 물건을 만드는 즐거움을 알려준다.
학술행사로는 ▲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관에서 2일 오후 2시부터 ‘람사르총회 10주년 기념행사 관계자 세미나’와 ▲ 서부청사 3층 대강당에서 ‘그린토크 콘서트’와 ‘2017 경상남도 제비모니터일 조사결과 보고회’가 열린다.
3일 10시 서부청사 3층 대강당에서는 ‘제1회 환경교육프로그램 해설가 경연대회’를 서부청사에서 ‘사람책도서관 in 경남’이 진행된다.
‘2017 그린토크 콘서트’와 ‘2017 경상남도 제비모니터링 조사결과 보고회’
경상남도교육청은 ‘그린멘토 토크 콘서트’를 열어 제비 전문가 정다미씨와 ‘숲은 미술관’과 ‘아이들이 행복해야 좋은 숲 놀이다’ 저자인 황경택 선생을 초청해서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93개 제비생태 탐구동아리 지도교사와 학생, 제비생태탐구프로젝트 T/F팀,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17 제비생태탐구프로젝트 결과보고회’도 개최된다.
제1회 환경교육프로그램 해설가 경연대회
이어 3일 10시부터 서부청사 3층 대강당에서 ‘제1회 환경교육프로그램 해설가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환경교육프로그램 공감 소통을 통하여 도민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람책 도서관 in 경남’
특히, 6월 3일 10시부터 서부청사에서 개최하는 ‘사람책도서관 in 경남’은 ‘책’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빌리는 도서관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사람책으로 선정, 중․고등학생 독자들이 참여하여, 1:3의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그 외에 이벤트 행사로는 ▲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환경을 노래하다 그린 & 어쿠스틱 라이브 콘서트’ ▲ 환경사진 및 그림전시회 ▲ 푸름이 차량 환경교실 ▲ 사용하지 않는 중고용품을 도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서로 판매하는 ‘트렁크로 여는 경남도민 벼룩시장 <카부츠>’ ▲ 진주 아트마켓 예술저잣거리 특별전 ▲ 건강과 기후를 지키는 로컬푸드 전시 홍보관 등이 진행된다.
정영진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는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에 발맞춰 인간과 자연과의 올바른 관계를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