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 주지사 시절 내연녀’ 주장 퍼듀 소송

“결국은 클린턴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과거 ‘클린턴의 여인’ 중 한 명이었던 한 여성이 최근 이와 같은 엉뚱한 주장을 하고 나와 클린턴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983년 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로 재직하고 있을 무렵 4개월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바 있는 샐리 퍼듀(65)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스 아칸소 출신이기도 한 그녀는 최근 “클린턴과의 과거 때문에 아직까지도 여러모로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자신을 부당하게 해고한 회사를 법원에 제소했다.

펜실베이니아의 퀘이커교 단체에서 펀드 조성가로 일하고 있던 그녀는 회사가 자신을 “퀘이커교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애매모호한 이유로 해고했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순전히 클린턴과의 과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평소 회사 동료들로부터 모욕을 당해왔다고 주장하는 그녀는 누군가에 의해 회사에 세워둔 자신의 자동차가 파손된 적도 있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