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북부도서관은 지난달 31일 오전 제501보병여단과 병영인문학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취약계층인 군 장병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활기찬 병영문화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군 장병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시행 ▲인문학 관련 자료 집단 대출 ▲기타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현재 501보병여단과 함께 운영 중인 인문학 프로그램 ‘주제가 있는 역사산책’을 비롯해 추가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장병들이 선호하는 인문학 관련 도서 집단대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과월호 잡지도 기증할 예정이다.
허경자 대구북부도서관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 및 자료를 지원해군 장병들의 인성 바로 세우기와 병영문화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부도서관은 지난 4월28일부터 5월26일까지 육군 제50향토보병사단 군 장병 60명을 대상으로 ‘주제가 있는 역사산책’을 운영하는 등 인문학을 통한 군 장병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장병 상호 간 존중과 배려가 있는 병영문화가 조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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