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반려견 돌보미’ 강좌 등 급변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수강생들의 요구 발 빠르게 반영한 강좌 눈길
제17기 기장군민대학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터넷, 방문, 전화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강좌는 총 36개로 모집인원은 800여명이다.
기장군민대학은 2011년 5월 첫 강좌를 시작해 303개 강좌 6,2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업은 기장군청,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장군민대학은 ‘우리집 반려견 돌보미’ 강좌 등 급변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수강생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반영한 다양한 강좌들로 구성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 강좌의 경우, 반려견 이해하기, 응급처치, 행동교정 뿐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기본적인 에티켓 교육으로 애견인 1000만인 시대에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요리강좌도 기장과 정관 지역에 각각 개설됐다. 요리강좌의 경우, 수강생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장소 발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설되어 수강생들의 목마름을 해소할 예정이다.
기장 강좌는 기본적인 밑반찬, 국 등 요리초보자들을 위한 수업이 진행되며 정관 강좌는 토요일 오전에 가족들이 함께 피크닉 요리를 만드는 등 이색 요리 수업으로 젊은 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기장군민대학의 경우 미니특강 7개도 개설되는데, 이는 더운 여름에 진행되는 제17기 강좌의 특성상 12주 과정이 부담스러운 수강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미니특강에는 응급처치 자격증반, 동안 메이크업 배우기 등 4~8주 과정의 강좌들이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미니특강 개설 등 유연성 있는 군민대학 운영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민대학이 6년 넘게 줄을 서서 수강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수강생들의 이야기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기장군민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7기 기장군민대학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기장군 도서관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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