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5,400여개 지정․운영, 재난도우미 1만4천여명 지정 등
도는 여름철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폭염에 대응해 인명 및 농축산물 등의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도 관계부서 및 시·군 폭염대응부서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대비 도민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대책을 시행한다.
9월말까지 재난대응과장을 팀장으로하는 폭염대응 T/F팀을 구축·운영한다.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2개반 9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T/F팀은 국민안전처, 기상청 등 중앙부처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및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폭염대응 공조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노인시설(경로당 등), 복지회관, 마을회관, 보건소, 읍·면·동주민센터 등 5,44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위해 노인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1만4,465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에 대비한다.
또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00~17:00)에는 건설현장, 체육 활동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취약시간대에는 낮잠 등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씨에스타(Siesta)를 운영을 적극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 유도 등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老-老 케어, 농촌지역 폭염감시원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세대간 상호 폭염피해 예방 협력 등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이 직접 참여·제작하는 ‘폭염 미디어 공모전’도 실시한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 발생 시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낮에 농사일, 야외작업,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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