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윤서 기자 =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을 위해 곤지암읍과 도척면에 조성된 120.1ha 규모의 시범단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광역방제를 추진 중이다.
친환경 광역방제는 농약 및 비료 사용절감에 의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농법이다.
시에서는 유기합성농약의 사용을 배제한 대신 광합성균·리뷰 활성물액·수용성 규산 등 친환경 자재를 병해충 방제 적기에 광역살포 하고 제초효과를 볼 수 있는 왕우렁이 투입하는 친환경 병해충 방제로 환경과 사람까지 안전한 친환경 쌀을 생산한다.
시는 시범단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했으며, 2차 방역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3차 방제는 벼 이삭의 등숙 향상을 위해 8월 하순 경 실시할 계획이다.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 비축벼의 120%의 가격으로 매입하여, 관내 40개 초․중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관내 곤지암리조트, 하나로 마트 등에 판매하는 등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주부 및 학생 등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 생산 공급으로 광주시 친환경 청정이미지 제고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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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