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에 조성된 ‘국립양평 치유의 숲’을 찾은 이용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경기도 양평에 조성된 ‘국립양평 치유의 숲’이 6월 한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산림청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은 경기도 양평군 매월리 산27번지 일원에 조성된 국립양평 치유의 숲을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무료)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시설물의 개장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전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사전예약을 통해 공휴일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에는 시설물 안전관리와 기능개선을 위해 휴장한다.
산림청이 조성하고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양평 치유의 숲은 ▲건강증진센터 ▲온열치유실 ▲치유실 ▲숲길(13km) ▲치유움막 ▲숲속오두막 ▲통 나무놀이 숲 ▲풍욕장 등으로 구성됐다.
치유 프로그램은 슬로우드테라피(일반인)와 수호림테라피(가족), 활력업 힐링(방제직군/청소년), 숲속 실버학교(어르신),하늘 숲 테라피Ⅰ·Ⅱ(하늘숲추모원 이용객), 숲태교(산림청 연계) 등 7종과 녹색자금 지원 프로그램 3종을 포함, 총 10종이다.
윤영균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국립양평 치유의 숲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며“인근 복지시설과 연계해 특화되고 차별화된 치유의 숲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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