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자 회동에 앞서 한민구(왼쪽부터) 국방장관과 매티스 미 국방, 이나다 일 방위상이 손을 맞잡은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이날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공동 보도문을 공개하며 “한민구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이나다 도모미 일 방위상은 제16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제8차 연례 한미일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해 북한문제, 지역 안보상황, 국방협력 발전 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라며 “3국 장관은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의 핵개발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 역내 그리고 세계 안보에 있어 시급한 위협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3국 장관은 “북한이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 포기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이와 함께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3국 장관은 상호 간 정보공유를 증진하고 3자연습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상호 발전과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군사적 협조를 증진하기로 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