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로 이어질지, 반등할 지 관심...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13개월 연속 시도지사 1위를 기록하는 등 파죽지세의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월 평가에서 전달보다 다소 떨어지자 하락세로 이어질 지 또다시 반등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7년 4월 리얼미터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1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77.7%로 3월 대비 4.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로 지명돼 지사직을 사임한 이낙연 전남지사는 59.7%를 기록, 2위로 순위를 마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1.2%p 오른 56.7%로 두 계단 올라서며 3위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49.8%)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43.0%), 유정복 인천시장(35.3%) 순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56.0%)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관용 경북지사(55.4%), 권영진 대구시장(44.9%), 서병수 부산시장(37.4%) 순으로 집계됐다.
호남권에서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59.7%로 가장 높았고 송하진 전북지사(49.6%), 윤장현 광주시장(33.6%) 순이었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77.7%)가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이춘희 세종시장(56.1%), 이시종 충북지사(52.7%), 권선택 대전시장(41.9%) 순이었다.
안 지사의 경우 4월 1위로 13개월 연속 1위를 했지만, 전달 3월의 82.0%에 비해 하락해 최고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로인해 안 지사의 평가가 하락세로 이어질 지, 아니면 반등할 지 5월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안 지사의 4월 평가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은 대선 후보 경쟁 과정이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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