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영종하늘도시 3단계 부지 RFC(Request For Concept)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영종하늘도시 3단계 부지는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3.7㎢(약 112만평)에 달한다. 이 중 사업자가 수익적 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처분용지의 면적은 2.3㎢(약 70만평)이다.
영종도는 아름다운 해양환경으로 둘러싸여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이 인접하고 있어 관광개발사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 중 한 곳이다. 이 지역은 파라다이스시티, 미단시티, 인스파이어 IR과 같은 복합리조트 중심 관광사업은 물론 용유무의 관광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핵심 앵커시설을 유치하여 영종지역을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RFC(컨셉제안), RFP(Request For Propose, 본 제안) 2단계로 진행된다. RFC 공모 참여자는 하반기 시행 예정인 RFP를 위한 기여도에 따라 차후 RFP 평가 시 일정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참가하려는 자는 외국법인 또는 외국법인이 하나 이상 포함된 컨소시엄으로 경제자유구역법 및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외국인투자기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공모는 주택사업, 산업·물류용지 개발사업, 카지노사업, 영리병원 사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걸쳐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다.
백현 투자유치과장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의 글로벌 기업은 물론 다수의 복합리조트가 입지하고 있는 영종지역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영종도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인 이곳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투자유치과 또는 인천도시공사 민자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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