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높이고 자긍심 고취 위한 다양한 행사 열어
도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현충일 추모식, 6·25바로알리기 교육, 6·25전쟁 상기 행사 등 도민과 보훈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6일에는 창원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가족, 도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시군에서도 지역별 충혼탑 등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도내 입원 상이군경 300명을 대상으로 현충일을 전후하여 위문금을 전달한다.
도는 ‘국가보훈기본법’과 ‘경상남도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입원한 국비지원 대상 상이군경에게 매년 보훈의 달에 위문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5일에는 도청 대강당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안보의지를 다지는 ‘6·25전쟁 66주년 상기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3일 전몰군경유자녀회 경남호국부녀회(회장 강숙자)는 서울 및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호국영령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6·25참전유공자회경남지부(지부장 박영수)도 지난 5월부터 도내 22개 초·중·고생 4,620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알리기’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경남지부(지부장 여영덕)는 27일 월남전참전 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자긍심을 높이고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월남전 참전 제53주년 기념식 및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6일 창녕군 일원에서 ‘나라사랑 국토사랑 자전거 호국순례’ 행사가 열리고, 10일에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강당에서 ‘밀양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음악회’도 개최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국가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나라사랑 실천학교 및 나라사랑 연구학교’도 운영된다.
26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는 경남신문과 경남동부보훈지청이 제32회 경남보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30일에는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포상 수여식도 가질 계획이다.
홍민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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