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캡쳐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20회에서 남지현은 재판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결국 모든 사건 자료를 뒤졌고 엉망진창이 된 모습으로 지창욱 앞에 나타났다.
남지현은 “제가 3일 동안 되게 많은 일을 했어요. 박성호, 강재형, 의사, 부검의도 만나고 현장도 갔었구나”라고 말했다.
놀란 지창욱은 “근데 얼굴, 머리 이러고 만났어?”라고 물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남지현은 “그럼 한 번 들어보세요. 처음 이상한 건 법정에서였어요. 내가 구치소에 있어봐서 아는데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엄마가 나 걱정하는 거였어요. 제 경험상 이해가 안 됐어요. 그렇게 엄마를 사랑하는데 죄를 뒤집어 씌울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아버지는 질환을 앓고 있었고 혼자 집에서 쓰러진 것이었다.
처음엔 남지현의 모습에 놀랐던 지창욱도 그녀를 끌어안으며 “오해하지마. 이건 사수로서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지창욱도 그녀의 냄새를 참지 못했고 “더러워. 그래, 일로 갚았어. 많이 컸어”라며 멈칫 거리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결국 남지현 덕분에 정밀부검을 요청했고 다행히 살인죄를 벗을 수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