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길에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한 의로운 행동 사회적 귀감
손교덕 은행장은 8일 오후 본점을 초청 방문한 윤보은 중사에게 BNK경남은행 의인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윤보은 중사의 의로운 행동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윤 중사 같이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돕는 훈훈한 미담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의롭게 살아가는 지역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고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의인상은 국가를 위한 헌신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희생 그리고 타인을 위한 선행을 몸소 실천한 지역민과 단체 등을 치하하고자 지역공헌신(新)사업으로 처음 도입한 상훈이다.
BNK경남은행은 외부 인사 등 6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두고 매년 상시적으로 미담 사례를 수집해 BNK경남은행 의인상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BNK경남은행 의인상을 받은 윤보은 중사는 지난 4월 25일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도로변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80대 노인을 발견, 지혈한 뒤 자신의 차에 태워 인근 병원 응급실에 이송했다.
이후에도 윤 중사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데 이어 뒤늦게 병원을 찾아온 가족을 안심시켜 노인과 함께 귀가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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