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임신부만을 위한 단독공연
하버드대학교 아카펠라 그룹 ‘크로코딜로스(Krokodiloes)’이 13일 오후 2시 좋은문화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크로코딜로스 팀이 인근에 위치한 좋은문화병원의 초청에 흔쾌히 응하면서 국내 최초로 임신부만을 위한 단독공연이 성사됐다.
좋은문화병원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아카펠라 그룹의 노래를 감상하면서 이색적인 태교체험도 할 수 있는 자리”라며 “임신부라면 꼭 한 번 들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임신부라면 누구나 공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공연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는 영어동화책 1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크로코딜로스는 1946년에 창설된 순수 하버드대학교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아카펠라 그룹으로 올해로 창단 71주년을 맞는다. 미국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을 배출해 왔으며, 예일 대학교의 위펜푸프스(Whiffenpoofs), 프린스턴 대학교의 풋노츠(Footnotes) 등 아이비리그 아카펠라 그룹들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전통 깊은 합창단이다.
지난 34년 동안 12주간의 여름 세계투어를 통해 미국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유명 공연장을 비롯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대통령 등 각국의 국가원수 및 왕족, 헐리우드 배우 등 주요 인사들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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