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줄다리기 남·여·혼성 석권
지난 10일 제주도 남원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대구시 대표로 출전한 청풍달구벌 팀은 남·여·혼성 전 부문 우승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4년 연속 대회를 석권했다.
전국 시·도체육회 추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와 제주도가 주최했으며 대구를 비롯해 서울·충북·전북·전남 지역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혈전을 벌렸다.
청풍달구벌은 남자·여자·혼성부 모두 무패로 결승에 올라 서울팀을 이기면서 남·여·혼성 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남·여·혼성 경기의 성적을 합산한 종합성적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국내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지현(38) 코치는 “선수들이 무조건 이겨서 대구에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갖고 임했더니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해 남은 국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 자격을 얻고, 이후 세계대회에서 강팀과 충분히 겨룰 수 있는 최고 줄다리기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병익(61) 감독은 “이번 줄다리기대회를 준비하면서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걱정됐지만 4년 연속 남·여·혼성 전 부문과 종합우승을 이뤄냈다. 내년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얻어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1년 결성된 청풍달구벌 팀은 ▲2013년 기지시 줄다리기대회 혼성 1위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남성 및 혼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으며 ▲2014 전국 생활 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14년 만에 최초로 남·여·혼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제15회 연합회장배 남·여·혼성 전 부문 우승 ▲제14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종합우승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남·여·혼성 종합 우승 ▲제16회 연합회장배 및 제2회 지평선배 남·여·혼성 종합 우승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 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 남·여 금·은메달 획득 ▲제8회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 남·여 우승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 남·여·혼성 우승 등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줄다리기를 대표하는 강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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