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번 정전은 광명시에 위치한 영서변전소의 기능 문제로 인한 전력공급 중단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서변전소에 대한 긍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영서변전소 전경. 출처= 블로그 캡쳐
영서변전소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변전소다. 1978년 서울전력관리본부 영서발전소로 발족하였으며, 1979년 7월 남서울전력관리본부 영서변전소로 소속이 변경됐다. 1982년 1월 한국전력공사가 발족됨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영서변전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한국전력공사와 광명시는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한국전력공사 영서변전소에서 광명시 광명5동 오씨종산에 이르는 2.6㎞ 구간의 고압성 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작업을 실시했다.
영서변전소는 서울특별시 7개 구와 경기도 광명시, 안양시, 부천시 등 경인 지역 3개 시의 전력 공급과 송전 및 변전, 정보 통신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후 2시50분 현재 정전으로 작동이 멈췄던 교통신호기 200곳이 복구됐고, 한전은 구체적인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