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 ‘2017년 특화도서관 육성’ 시범사업 도서관으로 선정
시민도서관에 따르면 1919년 공립부산부립도서관으로 설립돼 일제강점기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부산이 근대사 연구·조사의 지역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받아 ‘일제강점기’ 주제의 특화도서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서관 고문헌실에 소장 중인 ‘일제강점기’ 자료를 시민들에게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도서관 육성’은 전국의 10개 도서관을 선정해 특화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개 도서관 중 경기도 파주가람도서관 등 2개 도서관은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돼 예산과 인력을 지원받는다.
부산시민도서관 등 8개 도서관은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돼 인력지원을 받으며 시범운영한다. 예비 지정된 8개 도서관은 연말 평가를 통해 특화도서관으로 선정될 수 있다.
장원규 관장은 “이번 특화도서관 선정을 계기로 고문헌 자료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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