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월부터 서울-대구 간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 운영
지난 11일 서울-대구 K-트래블버스 첫 방문 환영이벤트.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운행일 이었던 지난 11일에는 방문팀인 외국인 관광객 16명(미국 7, 중국인 9)에게 홍보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K-트래블버스(K-Travel Bus)는 서울시와 참여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으로,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의 지방 방문을 유도하는 1박 2일 지역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서울, 대구, 인천, 강원, 전남, 경북 등 6개 지자체가 공동 업무협약을 맺어 총 5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관광유관기관과 공동 홍보도 추진한다.
대구 노선은 첫 운행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주 1회 1박 2일(목~금) 일정으로 운영된다.
코스는 1일차에 서울에서 출발해 서문시장, 김광석길, 약령시한의약박물관(한방족욕체험), 동성로 투어를 하고, 2일차에는 동화사, 팔공산케이블카, 구암팜스테이 체험(과일따기 및 트렉터 체험) 후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K-트래블버스는 서울, 수도권에 집중되는 외국인개별관광객(FIT)에게 교통, 숙박, 안내 등의 편의를 제공해 대구방문 동기를 부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서울-대구 K-트래블버스를 타고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관광체험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외국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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