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복청이 행복도시 건설 착공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도시개발 성과를 발판으로 미래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사전행사를 개최,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7월 예정인 기념행사에 앞서 개최된 사전행사는 새로운 도시가치 창출을 위해 학술토론회 위주로 진행했다. 특히,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복청은 사전행사로▲행복도시의 미래 그리기 대회와 교육시설 공모전·전시회▲글로벌 종합건설사업관리 학술토론회▲ 행복도시의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학술토론회▲ 행복도시 착공10주년 교통SOC 4대 학회 연합 학술토론회▲ 건축 특화방안 논의를 위한 행복청-한국건축학회 공동 학술세미나 등 총 5개의 행사를 개최 했다.
‘행복도시의 미래’ 그리기 대회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저학년)’, ‘내가 살고 싶은 도시(고학년)’ 등을 주제로 공모, 총 161명의 학생이 응모한 작품 중 총 20점의 작품을 도시 건설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 포함 여부 등 작품의 창의성 위주로 심사, 선정했다. 이와 함께 미래 교육시설 관련 세미나도 5월 한 달 동안 총 4회에 걸쳐 개최, 미래 교육시설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종합건설 사업관리 학술토론회’에서는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업관리 발전방향을 살피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 및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현황’ 등 국내 우수사례와 함께 미국의 세계적인 사업관리 회사인 CH2M Hill의 해외 사업관리 사례와 경향 등을 공유했다.
‘행복도시의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학술토론회에서는 국내 전문가, 활동가, 시민, 학생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공원속의 도시를 지향하는 행복도시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과 실효성 있는 공원녹지체계 운영 모형을 모색했다.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교통SOC 4대 학회 연합 학술토론회’에서는 행복도시에 국내최초로 도시계획에 도입한 환상형도로망을 비롯해 대중교통중심개발·간선급행버스체계·도심 속 저감대책 등 그 동안의 교통정책 성과를 돌아보고 행복도시가 4차 산업혁명 등의 기술변화 추세에 맞춰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교통기반(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교통SOC 분야 4대 학회가 한군데 모여 교통의 미래상을 의논한 뜻 깊은 의미를 띈 행사로 평가받았다.
‘건축 특화방안 논의를 위한 행복청-한국건축학회 공동 학술세미나’에서는 행복도시의 건축특화방안과 향후과제, 유럽의 건축혁신 사례와 시사점 등 주제발표와 발전된 건축전략 수립을 위한 개선과제 등을 논의했다.
행복청은 세종시와 함께 7월 착공 1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포럼(국제 6.29∼7.1, 국내 7.6), 신기술대전(7.19), 친환경 빗물관리 세미나(7.21), 주민참여 행사(7.22)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10년 동안 행복도시를 건설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과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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