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시대의 주역, 경북 수산업경영인이 뭉쳤다”
이번 대회는 경북 수산업계 최대행사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울릉군연합회가 주관한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의 권익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수산업경영인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매년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이 윤번제로 열어 오고 있다.
‘21세기 복지어촌 건설,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행사 첫날인 13일, 전국 팔도 어업인대표 100여명을 초청해 전문가강의와 토론을 통해 경북의 수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14~15일에는 울릉도 사동에서 일본의 독도영토 주장에 대한 규탄·결의대회와 경북수산업경영인 한마당 및 팔도어업인 화합행사, 독도탐방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수산업경영인들은 어려운 수산업의 현실을 함께 극복하고 조상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을 지켜 경북의 수산업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한편, ‘경북도 수산업경영인 대회’는 1997년부터 어촌개혁 주도자 역할을 하는 수산업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간 정보교류와 수산업의 활로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이다.
경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심각한 지구 온난화와 갯녹음현상으로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어업인력의 노령화로 어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해답 역시 바다에 있다”라며, “경북 해양수산발전의 선봉이자 경영인으로서 21세기 행복한 어촌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수산업경영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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