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와 오스트리아 빈에 유럽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3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모집, 현지시장성 평가를 토대로 모비프렌 등 관내 수출중소기업 9개사를 선정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화장품, 지문인식 도어록 등 종합품목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적격 기업을 선정해 현지바이어와 1대1 단체상담 및 개별상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통역, 편도 항공료를 지원해 신규 해외시장 진출시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금전·절차적 부담을 줄여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의 기회와 수출증대를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시장 확보를 통한 성장의 롤모델로서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창형 투자통상과장은 “구미시는 수출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무역사절단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 외국어 전자카달로그 제작지원, 해외규격인증지원, 독일 뮌헨 국제전기자동차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등 다양한 해외수출증대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기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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