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서구청은 지역 내 공무원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지역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생명존중, 행복 서구만들기’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4~5월 지역 기업체, 어린이집,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등의 종사자들을 시작으로 서구청 민원공무원 및 소속 공무원 전수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및 우울선별검사를 실시, 검사분석결과 수치가 높은 직원은 개별 상담을 진행해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한 기관 우울 및 자살예방교육을 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과 9월 공무원 및 지역 직장인, 주민을 위한 1박2일의 자아성찰의 기회 제공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 그리고 소통’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자살예방홍보 및 연락체계 안내를 위한 ‘버스안내방송’, 대상자의 안위 모니터링을 위한 ‘이웃사랑관심 배달서비스’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살전문 인력의 추가 채용으로 우울증 상담 및 자살 예방교육을 중점으로 실시하는 행복상담실 운영 및 게이트키퍼교육으로 지역주민의 생명존중의식 확산에도 나선다.
이재민 보건소장은 “기업 및 공무원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만족스런 대민 서비스 제공 및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고, 지역주민의 우울증 및 자살예방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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