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차로 논물 대기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지속되는 가뭄에 농민들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군북면은 마른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하고 있다.
군북면은 21~22일 2일간 군북면 보오리 4농가 6000㎡ 논에 16톤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공급해 마른땅을 흥건히 적셨다.
군북면은 수소문 끝에 요즘 택배기사보다 바쁜 살수차 1대를 겨우 섭외해 이틀간 이 마을 논바닥에 물을 공급했다.
김태은 군북면장은 “농민의 애타는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가뭄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급수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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