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로 상처를 치료했던 정형외과 손부홍 원장의 따뜻한 나눔 실천
손부홍 사랑의요양병원 원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25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21일 회원가입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 손부홍 정형외과 손부홍 원장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손부홍 사랑의요양병원 원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이상 개인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식을 가지고 125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오후 모금회 회의실에서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손부홍 원장의 회원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42년 출생 한 손부홍 원장은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사하구 괴정동에서 35년 동안 손부홍 정형외과를 운영했다.
의사 생활을 하며 많은 아픈 사람들을 만났고, 아픈 사람들 중 가난으로 인해 더 많은 질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 언젠가는 이들을 위해 꼭 나눔을 실천하겠노라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의료 발전을 위한 기부나 모교의 후배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설천해오고 있다. 평소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해왔지만, 자신이 보지 못하는 곳에도 도움이 필요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
손부홍 원장은 “시골에서 태어나 부모님 유산 한 푼 없이 부산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공부하여 의사가 됐다. 내가 받은 도움들을 또 다시 많은 이들을 위해 나누고 싶어 오랫동안 운영한 병원을 정리한 후 남은 돈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57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부산에서는 2008년 12월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의 제1호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스포츠인, 기업인, 의료인 등 다양한 직종의 사회지도층들 125명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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