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보직인사 내달3~5일 사이 구청은 내달 10일께 완료 예정
【충북=일요신문】 청주시청 전경
【충북=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22일 4·5급 간부직을 포함한 승진인사를 마무리하고 보직인사 인선에 돌입했다.
이번 청주시 보직인사는 지난달 행정직과 기술직 복수직 허용 이후 처음 갖는 인사로 직렬별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명퇴로 공석이된 환경관리본부장, 안전도시주택국장 후임으로는 서기관 승진한 박동규 국장과 박홍래 국장 등 행정직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환경 관리본부장은 오는 9월 추경을 앞두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과 매립장 추진 과정을 상세히 알고 있는 인물 중에 선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상국 구청장의 명퇴로 공석인 상당구청장은 복수직렬 발표 이후 기술직의 이중훈 상수도 사업본부장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상수도 사업본부장이 상당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 기술직 직렬 국장급 5자리(도시개발, 안전도시주택국, 건설교통본부, 환경관리본부, 상수도 사업본부)중에 3자리를 행정직이 차지하게 된다.
이에 대한 기술직들은 행정직이 기술직들의 자리를 점령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최악의 단수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상수도 사업본부장 역시 기술 출신이 내정돼야 한다는 논지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나기수 환경 관리 본부장이 행정직으로 매립장을 추진했지만 매립장 추진이 실패로 끝났고 감사원 감사 진위 파동까지 겪으며 명퇴를 신청했지만 청주시 시민단체는 이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환경관리본부, 안전도시주택국, 도시개발단, 상수도사업본부, 등은 행정직이 감당하기에는 전문적인 업무가 너무 많아 우려가 앞서고 있다.
기술직들은 본청의 도시개발단이나, 안전도시주택국이나 기술의 핵심이며 상징적인 자리에 기술직렬이 임명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행정직이 기술직 업무를 이행하려면 업무 파악이나 관련용어 숙지에 최소 3~5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며 정확한 업무를 보려면 6개월의 기간을 가져야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청주시 상수도 사업본부도 중요하지만 사업본부의 시설과와 정수과가 단수사태이후 업무적으로 자리를 잡아 본청 기술직과 달리 운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위의 예상대로 인사가 진행되면 고인쇄박물관장, 상수도사업본부장 자리가 공석으로 청주시 19명의 서기관들의 자리이동이 불가피 할 것으로 추론된다.
고인쇄박물관장과 상수도 사업본부장에는 이번에 승진된 한상태 국장이나 김의 국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구청을 제외하고 국별 이동이 예상되는 A, B, C 국장등이 보직이동이 거론되고 있다.
본청의 공석이 되는 과장 자리는 박홍래 국장이 승진한 안전정책과장, 한상태국장이 승진한 복지정책과, 김의국장이 승진한 예산과, 정용심 국장이 승진한 위생과, 故 한상헌 과장의 상생협력과 등 본청 요직의 보직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나돌고 있다.
특히, 계파 색깔이 없어 일부에서는 파벌에 휘둘린다는 평도 받고 있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후반기 인사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포석도 염두에 둘 것이라는 설도 있다.
안타깝게 공직을 떠난 故 한상헌 과장의 면직은 다음 주 중에 주변 정리될 예정이며 후임으로는 행정직이 아닌 전산·통신 직에서 후임 승진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고 한상헌 과장의 유품은 23일 오후 5시경 상생 협력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유족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자리에서 모든 문제가 협의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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