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화성시는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1대 화성시 아동의회 의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와 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제정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할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의 권리가 존중되는 도시를 말한다.
아동의회 의원은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각 13명씩 총 40명 내외를 선발한다. 단, 초등학생은 3~6학년만 지원가능하다.
모집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이메일 또는 우편, 방문접수 가능하다.
선발된 아동의원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며, 연 2회 정기회의, 워크숍 1회, 타 지방자치단체 아동의회와의 교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자원봉사활동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홍노미 화성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것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기본 원칙”이라며 “화성시를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2일 시행된 화성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아동 권리 실현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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