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 효곡동(동장 이숙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동장, 복지팀장, 담당자 등 16명이 27일 읍면동복지허브화 추진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남 아산시 온양3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2015년 1월부터 읍면동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과정과 추진성과, 맞춤형복지팀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온양3동의 행복키움추진단 활동사례 및 민간자원 발굴.연계를 통한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숙희 효곡동장은 “온양3동의 민간자원발굴 방법 및 서비스연계 활동에 있어 정부예산이 투입되지 않고 행복키움추진단 주도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놀랐다”며, “특히 복지기동대, 충무여성봉사대, 우리이웃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방법으로 동네복지구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해 활동하는 주민이 많아서 부럽고 우리 동의 주민들도 많이 노력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형관 동장은 “우리 동의 경우 맞춤형복지팀이 지난해 4월에 신설되어 아직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해 주시고, 추진현황에서 설명 드렸지만 우리 동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정답이 아니므로 지역 실정에 맞게 사업을 추진한다면 진정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정부 주도 복지지원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오신 보장협의체에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면 읍면동복지허브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온양3동은 2015년부터 동복지허브화사업을 우수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지자체의 사회복지부서에서 현장방문 벤치마킹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복지허브화사업 등 주요사업계획을 자체 제작하고 맞춤형복지 소식을 담아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와 동정을 담아 분기별 발행하는 소쿠리(마을신문), 담장 및 계단 갤러리 등을 운영해 직원 뿐만 아니라 소속된 기관 단체, 동민들이 모두 동정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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