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화합물∙포름알데히드 분해...강력한 산화 작용으로 유해한 세균 박멸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새집증후군 제거 전문업체 에코키메라가 무색투명한 무광촉매를 통해 새집증후군을 제거하는 시공방식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집이나 건물을 지을 때 사용한 건축자재나 벽지,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통칭하는 새집증후군은 각종 피부질환이나 아토피, 두통, 비염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발암물질이 실내 공기로 자연스레 배출되어 기준치보다 2~3배 가량 오염도를 높이게 된다.
새집증후군 제거 시 대부분 광촉매를 시공하는데 반해 에코키메라 시스템은 무광촉매를 시공해 빛이 없어도 24시간 계속해서 반응하며 바인더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무색투명한 무광촉매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등을 분해하는 원리다. 공기 중에 뿌려서 냄새를 잡아내는 피톤치드 등과는 달리 벽 등에 시공함으로써 24시간 촉매가 공기를 정화한다. super-oxide 이온에 의해 수은, 납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산화, 침전시켜 빠르게 제거한다.
에코키메라 시스템의 강력한 산화 작용으로 유해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박멸하며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아 항균∙탈취에도 탁월하다. 욕실에 시공할 경우 비누 찌꺼기에 의한 세균 번식과 미끄러운 점액 생성을 방지할 수도 있다.
에코키메라 관계자는 “신축건물이나 리모델링한 건물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최소 2~3년, 최대 5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에코키메라 무광촉매 코팅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에코키메라는 자동차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분해, 제거하는 테스트도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Nox, Sox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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