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2개월간, 주요 물놀이 장소 23개소에 총 380여명 배치
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물놀이 장소에 대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수난사고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7~8월 2달 동안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민간자원봉사자 238명과 소방공무원 144명으로 총 382명이 매일 139명씩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23개소(해수욕장 8, 강 9, 계곡 4, 하천 2)에 배치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수상인명구조를 주 임무로 하는 수난구조요원과 순찰 및 안전조치 등을 임무로 하는 수변안전요원으로 구분되며, 배치 전 ‘수상인명구조 가이드’ 책자 배부 및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수난구조요원은 수난구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인과 전문수난구조훈련을 이수한 구조대원을 집중 배치하고, 수변안전요원은 의용소방대원, 사회단체회원 및 대학생 등으로 배치된다.
올 여름은 북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어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 장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상인명구조, 해변순찰, 안전사고 예방, 응급처치 등의 활동으로 물놀이 사고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지역에는 구조대원을 추가 배치하고, 피서객을 상대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체험교육 및 구명조끼의 무상대여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갑규 경남소방본부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음주 후 수영과 수영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입수행위 등으로 발생한다”며, “반드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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