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및 지자체 간 방역업무 협력 체계 강화하고 지역별 양식시설에 적합한 맞춤형 방역관리 방법 지도
2017년 합동 순회 방역팀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양식생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오는 10월까지 국가 및 시·도 수산생물방역기관 등이 참여하는 ‘2017년 합동 순회 방역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시작된 합동 순회 방역은 전라남도와 충청남도에 있는 흰다리새우와 동자개 종묘생산장을 대상으로 시작해 향후 부산광역시·강원도·경상북도·경상남도의 6개 시·도, 30여개소의 양식장에서 강도다리·넙치·무지개송어·조피볼락 등의 양식생물에 대한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이번 방역은 해당 지역 민간 방역전문가도 참여하는 합동 순회 방역팀 운영으로 국가 및 지자체 간 방역업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양식시설에 적합한 맞춤형 방역관리 방법을 지도한다.
양식장 현장 시설과 사용도구 등의 소독과 해당 양식장의 대표자 및 종사자에게 기본적인 수산방역 관리요령을 교육하고 방역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손맹현 수산방역과장은 “이번 합동 순회 방역팀 운영을 통해 지자체의 수산생물방역 수행능력을 높이고 국가 및 지자체의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식어업인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수산생물 양식시설 맞춤형 방역관리를 통한 질병 발생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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