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종업원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검찰이 압수수색결과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소환이 임박하자 26일 오후 MP그룹본사에서 대국민사과기자회견에서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3일 오전 9시30분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은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하고 탈퇴한 가맹점에 보복 출점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계획적 행위였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가 끝난 뒤 검찰은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검찰은 정 전 회장이 가맹점에 본사 광고비를 떠넘기고 회장 자서전 구매를 강요했는지 등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