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게임 산업 신육성계획’으로 지스타 재유치, e스포츠 산업 확대, 인디게임 성장 등 새로운 게임육성
e-스포츠 대회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는 2020년까지 확보된 지스타를 세계3대 게임쇼에 진입시켜 게임산업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게임축제와 함께 지역 게임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 문화가 함께하는 ‘글로벌 게임 선도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새로운 트렌드는 반영한 ‘부산게임 산업 新육성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지스타 재유치를 시작으로 최근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e스포츠와 인디게임의 성장세를 반영하는 등 등 산업과 일자리, 문화가 함께하는 ‘글로벌 게임 선도도시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게임축제를 유치 개최해 게이머가 즐거운 도시, 개발자가 인정하는 도시, 사업자가 필요한 도시, 나아가 전세계가 게임으로 행복한 도시 부산을 육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스타 연계 게임도시 플랫폼화 ▲인디게임 에코시스템 구축 ▲신성장 동력 e스포츠 육성 ▲첨단 게임산업 기반조성과 인력양성 ▲소통하는 게임문화 형성 이라는 5대 전략과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스타 연계, 게임도시 플랫폼화
부산은 지스타를 새롭게 만든 도시로 부산이 가진 게임 테마로 게임거리를 조성하고, G-Station, G-Cafe 등 “Always★G-Star” 상설 플랫폼 구축 등으로 세계적 게임전시회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인디게임 에코시스템 구축
또 하나의 지스타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를 글로벌 브랜딩화해 부산다운 축제로 만들어 우수한 인디게임 발굴을 위한 오디션을 열고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글로벌인디허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북미지역 글로벌 게임행사인 ‘PAX’의 아시아권 행사를 부산에 유치해 ‘지스타 = 비즈니스’, ‘BICF = 개발자’, ‘PAX부산=게이머’를 위한 행사를 모두 부산에서 개최해 게임 중심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신성장 동력 e스포츠 육성
최근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 등으로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부산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해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유치하고, e스포츠 메카로서의 도시브랜드를 조성한다.
시는 오는 30일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될 블리자드 최고 역작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첫 런칭 행사를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향사로 전국 최초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스포츠 경기를 시범 개최, 향후 시민대상 시장배 e스포츠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첨단 게임산업 기반조성과 인력양성
부산글로벌게임센터의 내실있는 운영과 게임테크비즈센터의 건립 등 지역 게임산업의 고도성장을 견인하고, 수도권과의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기존 게임아카데미의 운영 향상과 함께 부산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게임영재 발굴을 위하여 게임 코딩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통하는 게임문화 형성
청년층 희망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게임개발사의 인력난 해결과 수도권 중심의 인력들을 부산으로 유입하기 위해 기업⇔구직자간 일자리 매칭 포털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하고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보드게임 산업 육성과 역기능 해소를 위해 게임과 몰입 상담치료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스타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선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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