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소위 말하는 ‘집채만한 소’를 어떻게 마당에서 키울 수 있냐고? 물론 마당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것은 아니다. ‘애완용 소’의 비밀은 바로 소의 자그마한 크기에 있기 때문.
헤리퍼드종으로 알려진 이 소의 특징은 크기가 일반 소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조금 덩치가 큰 애완견 정도인 것.
키 또한 사람의 허리 높이에 오기 때문에 여성들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애완용 소’의 장점은 비단 작은 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먹는 양도 일반 소의 3분의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방대한 목초지를 갖출 필요도 없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 때문에 집에서 재미 삼아 소를 키우고 있는 가정들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
게다가 젖도 짤 수 있고 필요하다면 고기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