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홍보판촉전·시식회·바이어 상담회로 동남아 시장 수출 교두보 마련
베트남 센트마켓 홍보 시식회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가 거제시와 함께 지날달 27일부터 6일간 베트남에서 개최한 ‘경남수산식품 홍보판촉전’에서 1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홍보판촉전은 일본과 중국에 편중된 아시아 수산물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10개 업체는 판촉전에서 활어, 굴, 젓갈 등을 선보였다.
호치민 현지 Sense Market에서 지난 달 27일과 28일 해초샐러드 등 참가업체의 수산식품 시식·홍보 행사를 가졌다.
호치민 소재 호텔(풀만)에서 바이어 12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청해물산 등 5개 업체에서 170만 달러의 수출계역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장소에서 도와 베트남상공회의소 간 도내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하노이에서는 현지 K-Market 3곳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홍보판촉전을 개최하여 6개 업체의 23개 품목 12,874달러를 판매했으며, 베트남에서 9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K&K GLOBAL TRADING CO.LTD와 경남 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홍보판촉전에서 현지 한국계 대규모 유통회사인 K&K GLOBAL, 베트남상공회의소와 넙치, 개체굴, 해초샐러드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거치지 않도록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식품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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