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라 사진 유출 해커 징역 18개월
제니퍼 로렌스, EPA 연합뉴스
이에 대해 조종사 겸 항공 전문가인 크리스 루스는 <내셔널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제트기의 엔진 두 대가 모두 작동을 멈추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면서 “제트기와 관련된 누군가 오류를 범한 것이 분명하다”고 의심했다. 다만 “고의적인지의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2015년 연예인 해킹 사건 당시 클라우드 계정과 이메일 계정을 해킹 당해 누드 사진이 대량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로렌스의 측근들은 이번 사고가 어쩌면 해커의 보복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측근은 “로렌스는 사이버해킹 단체로부터 적이 된 상태다. 때문에 로렌스의 가족들은 그녀가 해킹 단체의 표적이 된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로렌스는 지난 2015년, 이른바 ‘셀럽게이트’로 알려진 대규모 연예인 해킹 사건 발생 당시 클라우드 계정과 이메일 계정을 해킹 당해 누드 사진이 대량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FBI가 용의자였던 해커 라이언 콜린스(37)를 추적해 체포할 수 있었던 것은 로렌스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콜린스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반라 사진을 유출한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은 상태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