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사 대표들과 토론회를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김장수 기자=마포구는 지난 3일 관광산업 활성화 및 외래 관광객 1천만 달성을 위한 여행사 대표와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관광관련 5인 전문 패널 및 여행사 대표 44여 명 참석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행수지 적자는 13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5월(2억5천만 달러)의 5배가 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또 여행수지 적자는 13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5월(2억5천만 달러)의 5배가 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구는 중국의 사드배치 반대에 따른 금한령 조치로 관광업계 위기가 계속되는 시기에 관광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관내 여행사 대표와의 토론회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참석은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 한범수 교수를 더불어 경희대학교 이충기 관광학과 교수, 서울연구원 반정화 글로벌 관광연구 센터장, 김영수 케이씨티코퍼레이션(KCT) 이사, 왕창근 스탠포드호텔 지배인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희 주제는 ‘마포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과제’로 마포관광 동영상을 상영한 후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 부연구위원의 최근 관광업계 동향 및 현안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최경은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사드배치 관련 중국정부의 제한조치 이후 중국관광객 수 급감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단일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전략시장 다변화를 통한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서울 등 방문지역이 편중돼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분산 확대를 통해 지역 간 상생 발전해 나아가야한다고 발표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한범수 교수는 “안 되는 것도 해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더불어 관내 수많은 여행사에서 수요자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각각 제안해 관광과 접목시킨다면 번뜩이는 관광 상품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포 관광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얘기했다.
또한 이충기 교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를 쉽게 전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마포의 역사와 젊음의 이미지를 조합해 핵심적인 이미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서울연구원 반정화 글로벌 관광연구 센터장은 질적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동남아 신흥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VVIP 공략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밖에도 김영수 케이씨티코퍼레이션(KCT) 이사는 관광객이 느끼는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주민이 함께 참여해 깨끗한 거리 만들기와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활용해 외국 관광객과 연결시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외국 관광객이 자연스레 마포에 녹아들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왕창근 스탠포드호텔 지배인도 단계적인 축제상품을 개발해 관내 호텔 숙박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인센티브제 도입의 필요성과 한강을 이용한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본인들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아울러 이날 여러 가지 의견에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축구 테마로 활용, 시민과 관광객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타 지방과의 협업으로 도심과 천혜자원을 동시에 체험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 등 토론회 예정 시간이 넘어가면서까지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구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분석해 관광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1천만 마포 관광 시대를 대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