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쌈 마이웨이’ 캡쳐
10일 방송된 KBS ‘쌈 마이웨이’ 15회에서 박서준은 방송 인터뷰에서 “김탁수 선수에게 정식으로 재대결을 요청합니다”고 말했다.
이미 김지원(최애라)은 다시 격투기를 하면 이별할 것이라 경고한 상황이었다.
경기장에 가겠다는 말을 듣게 된 김지원은 “이렇게도 차이는 구나”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이별을 거부했지만 김지원은 “동만아 너 귀 아플 때 별 얍삽한 짓은 다 했어. 여름 성경학교도 안 나간 내가 새벽기도도 나갔어. 이 소원 들어주면 진짜 착하게 산다고 애걸했어. 너 제발 격투기 관두게 해달라고”라며 속마음을 얘기했다.
하지만 박서준은 “나도 무서운데 더 무서운건 다시 돌아가는거야. 다시 이삿짐 싸고 진드기 잡으로 가야 한다면 너무 끔찍해. 꿈도 없이 사는 건 너무 싫어”라고 눈물 흘렸다.
김지원은 “나도 사실은 네가 못 멈출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이제 내 꿈만 아니라 코치님, 동생 꿈이기도 해. 애라야, 한 번만 네가”라고 했지만 김지원은 “그럼 우리 친구도 못하는 거지”라고 거부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