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6.4km)의 주요공정을 6월 30일 완료하고 시운전열차투입을 위한 철도시설물 전반에 대한 정밀점검을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공단은 (주)공항철도 등 철도유관기관의 전문 인력들과 함께 사전점검 팀을 구성하고 노반, 궤도, 전차선, 신호 등 11개 분야 236개 항목에 대해 시운전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사업은 현재 운행 중인 공항철도 선로를 제2여객터미널까지 6.4km를 연장해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정밀점검 결과 시운전열차의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공항철도 차량AREX(Airport Railroad Express)와 KTX를 투입해 총 121종의 시설물검증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9월 11일부터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9월 말까지 시행해 열차운행체계의 적정성, 운행관리 능력과 여객편의설비를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 훈련도 병행해 안전하고 보다 완벽한 개통을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최종호 차량처장은 “본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 개항에 대비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응원단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해 완벽하게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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