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창업경진대회 등 최근 2년 간 7개 대회 수상
대구보건대 언어치료과 창업동아리 ‘도담도담 4기’ 회원들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언어치료과 창업동아리들이 최근 2년 간 교육부 포함 7개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창업아이디어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 학과 3학년 유성현(팀장)·김현규·정의재, 2학년 김태일 학생으로 팀을 이룬 창업동아리 ‘도담도담 4기’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17 대학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도담도담 4기’는 이번 대회에서 언어장애 여부를 간단히 진단하는 ‘우리아이 언어진단 앱’ 이란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조기치료가 중요한 언어장애에 매우 필요한 아이템이란 호평을 받았다.
같은 아이템으로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2016 창업한마당투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대구보건대 2016년 창업아카데미 경진대회’ 에서 도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성현 동아리 팀장은 “올 가을 있을 본선에서 당당한 실력으로 최고가 될 자신이 있다 ”며,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템을 많이 개발하고 반드시 사업화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학 언어치료과 3학년 박희경(팀장)·장유진·이은혜 ·황한별 ·변유정·추혜진 학생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도담도담 3기’는 교육부 주최 ‘2016년 대학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하악(아래턱)기능 보조기구 Up Chin Support 개발’ 아이템으로 본선 진출과 함께 교육부장관 인증서를 받았으며, 교내 ‘2016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언어발달 촉진 교구 제작’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3학년 김소윤(팀장)·김소연·장수경·이유진 학생은 창업동아리 ‘늘솜’ 회원으로 교내 ‘2016 창업아카데미 경진대회’와 ‘2016 창업동아리 성과 발표회’에서 ‘언어발달 자모음 보드게임’ 으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박진원 언어치료과 창업동아리 지도교수는 “학과 내 여러개의 창업동아리들이 선의의 경쟁으로 성과를 내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며, “학생들의 아이템을 활용하면 언어치료분야에 새로운 일자리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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