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11일 유엔 산하기구인 재해경감국제전략기구(ISDR)의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MCR) 캠페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ISDR은 세계 여러 도시가 자율적으로 재해위험 경감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재해예방 투자를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촉진하는 UN 산하의 재해경감 전략기구이다.
남구는 이번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해경감 예산편성, 도시재해복원력 강화, 재해경감시설 투자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대응능력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ISDR의 선진 재해방재도시의 방재시스템 구축에 대한 정보 및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방재안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에서는 2010년 이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구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시 자치단체 중 동구, 북구, 달서구에 이어 대구에서는 4번째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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